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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요즘 타요 차고지 근황 ** 출근길, 요즘 타요 차고지 근황 ** 꼬마버스 타요를 기억하시나요? 타요와 친구들이 하루 운행 중 있었던 일을 두런두런 얘기하고, 하나 누나가 정비해주며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은 정말 정겹습니다. 그 에너지가 그대로 느껴지는 요즘의 차고지를 소개합니다. 출근길 반려민들레가 제초로 헤어지고 얼마전 발견한 반려 담쟁이도 이곳 담장입니다 출근길에 문득 들른 차고지. 평소 바쁘게 지나치던 곳인데, 오늘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보니 차고지가 참 많이 변했더군요. 예전의 배기가스 냄새와 소음은 사라지고, 전기버스들이 조용히 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울 시내 거의 모든 곳을 앉아서 갈 수 있는 이곳은 마치 보물 같은 장소입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버스들이 줄지어 ..
시니어 감성 담쟁이 산책하며 관찰하기 출근길에 어린 담쟁이가 벽틈에 열심히 달라붙어 있는 모습이 인상 깊어 가까이 가봤습니다. 약한 줄기는 홀로 설 수 없지만, 덩굴손으로 변해 어디든 달라붙는 필살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벽을 뒤덮고 큰 나무를 타고 가면서 광합성을 할 수 있는 표면적을 넓히며 주변 식물들보다 막강한 생존력을 가집니다. 확장이 곧 생존인 담쟁이의 치열한 하루입니다. 미끄러져 말라버린 덩굴손도 있지만, 연한 새잎들은 계속 피어납니다. 마치 놀이터의 아이들처럼 떨어지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입니다. 떨어지면 정말 말라죽었습니다. 담쟁이의 끈질긴 생명력, 조용히, 끊임없이 자랍니다. 늦었다고 뛰면서도, 산책과 관찰이 있는 아침은 즐겁습니다.
시니어준비, 출근길 15분 여행하기 : 서강대역에서 공덕역 경의선 숲길 코스 발견 서강대역 1번출구로 나오면 광장이 출근길 15분 여행: 서강대역에서 공덕역까지 구간전 행복한 시니어 된다는 것은 생활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고, 긍정의 시선을 가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음도 정신도, 몸도 건강하고자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여행입니다. 출근길 15분 여행을 계속합니다.   1. 시작점출발지: 서강대역서강대역 1번 출구로 나오니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다. 출근길에 도심 속에서 경의선 숲길을 발견했다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 지도에 따르면 이 숲길은 공덕역까지 이어져 있었다.경의선 숲길은 과거 철도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것 같다. 대학생 때 철길이 있을 때 이곳 어딘가에서 조개구이를 먹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중간중간에..
실무_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 현황 조사하기(원본파일) 보건복지부에 들어가 노인복지설현황을 검색하면 해마다 발간되는 원본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2.2023_통계본문 원본 hwp를 활용  수작업을 해서 (엑셀로 위의 자료는 없어서)  엑셀로 만들어 아래와 같이 가공하면, 몇몇데이터를 얻을수 있다.   * 주요 시설별 입주율 = 운영현황/입주현황  주요 시설이 90% 이상으로 사실상 포화상태라고 볼수 있다. 사실상 2015년 이전의 시니어타운과 가격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는 약간의 위로를 얻는다. 어차피 대기해도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   * 세대당 종사원수 = 종사원수/ 운영현황 을 분석하면 시설규모별 최소 확보해야할 인력운영계획을 짜는 데 참고 할 수 도 있다.     일단, 직접 정리해보는 것이 실무의 시작이다.
나의 출근여지도 1. 출근길“여의도~신길 구간” 10분이면 되겠어? 1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나의 출근을 바꿀 나의 출근여지도 프로젝트를 소소히 시작해 보려합니다 5/24 1일차: 여의도역 - 신길 코스 (도보15분) 여의도역 1번 출구 - 광장아파트- 새마을공원 - 서울교 - 근로복지공단 남부지사 1층 카페 (드림스페이스) #프롤로그 버스를 타지 않고 전철역까지 걸어가는 출근길이 이제 나의 새로운 취미가 되었다. 걷다 보면 별별 일들을 다 마주치게 되는데, 여기에 반려민들레까지 생기고 시(詩)도 몇 편 써봤다. 드디어 오랜 결심을 실행에 옮겼다. 출근길에 있는 전철역 한 정거장씩 걸어보기, 지하만 지나치기엔 너무 아쉽다 매일 출근길이 여행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오늘은 첫날이다. 여의도에서 신길 구간을 탐험해보았다. 관찰한 것들: •최신 빌딩과 여..
인생 후반부엔 시를 읽는 마음으로 자녀들에게 시를 읽어주세요 시를 읽는 마음이면 다른 사람들의 삶에 상처를 주지 않을테니까요 뜬금없는 시 이야기를 해 볼까합니다. 이 얘기는 칠 팔년전, 무더운 여름 다니던 회사 근처의 건설사 본사앞에서 며칠 째 노숙하며 무언의 시위를 하시던 여사님이 계셨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겠지 하며, 늘 불편한 마음으로 지나치길 며칠 째, 그날은 너무 더운 날이었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해 가던 중 저도 모르게 바닥에 앉아 있는 그 여사님을 보고 “더운데 커피 드세요” “그런데 무슨 사정이신지요?”하고 물어보게 되었다 그래서 듣게 되었는데 ”저는 세상물정모르는 그냥 피아노치던 사람입니다 재건축 예정인 건물인 줄도 모르고, 큰 돈을 들여 인테리어를 다해서 피아노학원을 처음 차렸는데 철거가 예정이라 수강생이 줄고 ..
1. 시니어타운 시장조사 _ 노인복지주택 통계에서 입주율과 세대당 평균종사원수 도출하기 시니어타운을 회사에서 신사업으로 검토하라고 하면, 난감할 것이다.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것이 보건복지부의 아래 노인주거시설 현황인데,  *호텔업으로 치면 OCC (객실점유율)이라는 게 있다.  보건복지부통계에서 유의미하게 도출할 수 있는 숫자는  노인복지주택 입주율 = 운영현황세대수/ 분양현황세대수로 해당 시설이 얼마나 운영정상화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무늬만 시니어타운이며, 분양형의 경우는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니어스타워, 시그넘하우스등의 시니어타운 통계를 참고하면 좋겠다.   가령 1번의 서울시니어스타워서울본부는 운영현황세대수144/분양현황세대수 144세대로 100% 입주율을 보인다.  그러나 10번의 더시그넘하우스는 142/169세대로 84% 입주율을 보인다.  시..
늙는다는 착각 #늙는다는착각 - #앨렌랭어 하버드 심리학과 교수인 앨렌랭어의 “늙는다는 착각”을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헬쓰장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느라 목을 삔채로 강제로 휴식을 하고 있던 중이다. 책을 다듣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노인은 노인에게 맞추지 않은 사회시스템에 타협하며 스스로 외부활동을 줄이거나 독립적이지 못한 태도를 취하게 될수도 있다. 그러나 역사상 원하는 것을 반드시 얻어낸 베이비부머세대는 다를 수도 있다. 사회가 수동적인 노인을 요구하는 것을 걷어차버릴지도 모른다. 베이비부머세대는 사회가 바뀌고 기업이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력하게 요구할것이다. 활자는 더 크게 바꿔, 안미끄러지는 재질을 쓰라구. 그것도 노인을 강조하는 어처구니 없는 시각이 아닌 세련되고 트렌드라는 느낌으로, 불편한데 그건 내 나이..